* 사는게 아니라 밖에서 주워오지 말란 거임

.....

거울

외부에 버려진 거울은 내구성이 약할 수도 있다. 멀쩡해 보여도 여기저기 부딛치고 누가 발로 안 차고 갔을 거란 보장은 없다

집에 걸어놨는데 와장창 꼴 보기 싫으면 가급적 자재하자.

밥통, 전자레인지.

전기 쪽에 자신 없다면 굳이 안 건드리는게 속 편하며, 멀쩡히 작동되는걸 우연히 주웠다고 해도 위생은 이미 개판이다.

저거 분해하기 전엔 안에 뭔 벌레들이 기어들어갔는지 모른다.

밥 다 지었는데 뚜껑이 안 열리면 운이 좋은 거고, 어디 안 터지면 다행이다.

의자, 방석, 식탁 등 가구들

바선생님 잔칫상을 집에 들이는 격이다.

병균, 진드기들 득실거리는데 삭고 낡아빠진데다 못 튀어나온건 덤.

의자나 식탁, 서랍 어디 분질러져서 우르르 무너질 각 높겠지.

그러니까 그냥 저런거 주워다 들이지 마

좋을 거 없어

왜요? 싫은뎅!

공짜에 임자없는거 습득인데 왜 훈수임! 안 가져가는게 멍청한거지!

우린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반대 사유를 요구한다!!

....에휴 ㅅ발.

그거 다 귀신들린거야.

!!!!

절대 손대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