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유튜브로 유배당해".. '지락실' 시즌3 못하는 이유 나영석 PD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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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미미 지구오락실 캐스팅 이유

래퍼 이영지가 '지락실' 시즌3을 못하고 있는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락실 시즌3
'지락실' 시즌3 못하는 이유 나영석 PD 때문이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영지 인스타그램

2024년 2월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건 와글와글이 아니라 우르르쾅카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영석 PD가 tvN 예능 '뿅뿅 지구 오락실(지락실)' 출연진인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락실'은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지난 2022년 첫 시즌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시즌2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락실' 멤버들 역시 기다림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이영지는 등장하자마자 나영석에게 "이제 저희 버리셨냐. 왜 tvN에서 유튜브로 전락했나. 내가 너무 궁금하다. 우리 이사님이랑 통화할 때 그렇게 미안해했다고 하더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당황한 나영석은 "전락이 아니다. 전락이라는 말은 너무 이상하다. 솔직히 여러분이랑 '지락실'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락실 시즌3
'지락실' 시즌3 못하는 이유 나영석 PD 때문이었다 / 사진='채널 십오야' 유튜브

그러자 이영지는 "말이 좋아 포장이지. 갑자기 저희가 케이블에서 유튜브로 유배당했다"며 "솔직히 얘기해 보시라. 새식구가 생겼냐. 우리 대신 다른 복권이 생겼냐. 언제는 또 10년 함께하자고 했으면서"라고 토로했고, 나영석은 "무슨 식구가 생기냐. 여러분들 키우기도 힘들어 죽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나영석이 '지락실' 휴식기 사이 그룹 세븐틴과 '나나투어'를 촬영하고 있는 점을 언급한 이영지는 "확실히 하자. 개인 콘텐츠 하시느라 PD님이 작년에 바빴던 거다"라며 "시청자분들. '지락실 시즌3'은 저희 스케줄 문제가 아니라 여기(나영석)가 문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쏟아지는 원성에 나영석은 "'지락실 시즌3'을 너무 늦게 할 것 같으니 4월에 3박 4일을 뺐다"며 "'지락실'은 가서 게임하니까 방 안에만 주로 있지 않았나. 그냥 찐으로 여행을 한번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락실 시즌3
'지락실' 시즌3 못하는 이유 나영석 PD 때문이었다 / 사진='채널 십오야' 유튜브

이어 "어디를 갈지, 누가 총무를 할지, 어떻게 갈지, 가까운 곳을 갈지, 미쳤다고 유럽을 갈지는 여러분에게 달렸다. 친구 4명이 3박 4일 가면 절교한다는데 우리 지락이들은 수년간 다진 신뢰와 우정을 헤쳐나가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서진의 뉴욕뉴욕' 같은 거를 찍었는데 그것보다 더 단촐한 세팅을 생각했다"며 "너희가 4명이나 되니까 한 두명만 포기하면 예쁘게 나올 것 같다. 밤마다 게임을 해서 다음 날 카메라 들 사람만 정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지 선정부터 숙소 예약, 여행 계획, 촬영까지 모든 걸 '지락실' 멤버들이 맡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 멤버들은 평소 럭셔리 여행을 선호하는 안유진을 두고 "유진이가 갑자기 두바이 7성급 호텔 예약해서 호텔비만 2억 4000만원 나오면 어떡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나영석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해달라"고 머뭇거리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영석 PD 미미 지구오락실 캐스팅 이유

지락실 시즌3
나영석 PD 미미 지락실 캐스팅 이유 / 사진=tvN

오마이걸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지락실2)'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선사하며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습니다.

나영석 PD는 '지구오락실' 출연자 구성에 대해 "벽에 캐스팅 후보들 이름을 한 50명을 붙였었다"며 "캐스팅 회의할 때 늘 하는 얘기가 있다. 여기 있는 이름 중 하나는 무조건 정답이 있다는 거다. 우리가 못 걸러내는 것뿐이지. 근데 '지락실2'는 진짜 잘 고른 거다. 솔직히 절반은 운이었다. 첫 촬영 끝나고 10년치 운을 다 썼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지락실2'에서는 오마이걸 미미, 개그우먼 이은지, 가수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퀴즈 정답을 맞히기 위해 오답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나영석 PD는 '지락실2'에 미미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가 아예 모르는 세대라 중심에 이영지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제일 예상 못 할 캐스팅은 미미였다"고 말했습니다.

지락실 시즌3
나영석 PD 미미 지락실 캐스팅 이유 / 사진=tvN

이어 "이영지는 MZ의 핵심, 요즘 대세 아이돌인 안유진, 이런 사람들을 아우르는 코미디언 이은지는 예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반면 미미는 사람들에게 드러난 특징이 아직 많지 않았다. 캐스팅을 할 때 자료 조사를 되게 깊고 오래 한다. 미미가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까 아이돌이면서도 현실에 발붙이고 살면서 내 길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의 마음가짐이 되게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뒤 박현용 PD와 또 다른 관계자들에게 "오마이걸 미미가 괜찮은 것 같다"는 말을 듣기 시작하면서 더욱 마음이 기울었다고 합니다.

나영석 PD는 "저는 서로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 두세 번 같은 얘기를 하면 마음이 확 간다"며 "누구하고 밥 먹다 '미미 웃기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때는 그냥 웃고 말지만 집에 돌아오면 '벌써 2포인트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한 번 더 나오면 '이건 그냥 운명이야' 하는 건데 미미를 캐스팅할 때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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