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전처 박지윤의 이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동석이 박지윤의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경호원이 애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이라며 "경호원을 두 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지. 명분 없는 미친 칼춤 잘 봤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윤이 경호원을 대동해 교문 앞에서 아이와 함께 하교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 첫 등교 날 박지윤이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며 "아빠가 다가오자 경호원이 발로 걷어찼다고 한다. 최동석이 '어? 왜 이러세요'라고 하는 걸 들은 엄마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러니하게 아들은 교문 앞에서 아빠에게 먼저 달려갔다. 이후로도 몇 달을 경호원 대동하고 나타났고 최동석은 공동양육자 신분이니 하교할 때 잠깐 보고 헤어지는 상황이었다. 최근 좀 정리가 된 건지 박지윤이 경호원 없이 교문 앞에서 기다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지윤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양육권 갈등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동석이 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파티에 참석했다고 폭로하고 박지윤 측이 "자선 행사로 미리 잡혀있던 스케줄"이라고 반박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폭행 주장은 이혼 갈등에 대한 새로운 불씨를 지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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